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학교인 ‘제20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이 26일 오전,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 됐습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느티나무 경남장애인부모회 고성군지부가 고성군 관내 거주하는 초등부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들을 위해 겨울방학동안 수학, 미술, 음악, 놀이, 요리수업을 가르치고 이날 졸업식을 갖게 됐습니다.
학습활동 외에도 체육과 레크리에이션 등 특별활동도 곁들였는데 특히 열린음악회 프로그램은 알찬 내용으로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열린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활동과 차량지원으로 편리한 통학이 가능한데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기간 동안 참으로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상부 행복나눔과장은 고성군 여건상 ‘특수학교 교사초빙 문제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20회 동안 열린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하고 ‘장애아동들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훌륭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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