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도예, 목공예 등 각 분야에서 고성 문화의 전통과 얼을 이어가고 있는 고성문예 지킴이들의 문예작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28일 오후, 고성박물관에서 열린 제9회 고성문예지킴이 작품전에는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과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유승규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찾아 작품전을 관람하고 축하했습니다.
고성박물관 전시실 1층 전시실에서 막을 연 이날 작품전에서는 축하의 무대로 이위준 선생의 물레돌리기 시연과 방덕자 선생의 붓글씨 시연, 백지원 선생의 민요공연을 비롯해 김진엽 선생의 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작품전을 이어오고 있는 고성문예지킴이는 고성에서 음악, 도예, 목공예 등 각 분야에서 고성 문화의 전통과 얼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과 예인 14명으로 이뤄졌습니다.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11일 동안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서는 황동구 고성문예지킴이 회장과 방덕자, 이계안, 이도열, 정대호 등 12명의 고성문예지킴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목공예분야 장인 故유부열 선생의 유고작품도 전시됩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고성의 문화예술을 지켜오고 있는 제9회 고성문예지킴이 작품전이 지역예술인들과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