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있었던 제1회 고성아카데미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승조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항공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15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군민들과 경남 항공고등학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김승조 부원장으로부터 ‘인류의 지속적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는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올해부터 항공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시범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무인기센터조성 관련업체와 실무협의를 맺어 국내외 항공기분야에서는 우리 군이 주력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승조 교수는 ‘항공우주기술은 인류의 지속적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는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항공기술의 시작과 문명의 발전, 세계 항공 기술의 발전, 무인항공기 기술의 미래와 한국 우주기술개발 현황 등 항공산업 육성에 열중하고 있는 고성군에 필요한 학술적 지식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김승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과학기술장교로 6년간 미사일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 학술논문 260여 편을 발표했다. 또 2011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나로호와 아리랑 3,5호 위성 발사를 이끌어 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에서 기획정책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