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가 이사회를 열고 재단법인 민간주도 운영을 위한 사무국장 공개 채용과 자체수익사업 발굴 안건 등 4건을 상정 의결했습니다.
22일 오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엑스포 재단법인 이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엑스포사무국에서 추진한 주요업무 추진 실적 보고에 이어 민간인 사무국장 채용계획과 사무국 직제규정 일부개정 규정, 회계규정 일부개정 규정, 2017회계연도 당초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4건의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먼저 차기 공룡엑스포는 민간인 사무국장 공개 채용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민간 전문가에 의한 재단법인 운영을 준비하는 것으로 뜻을 모으고, 민간인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경영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회계 규정을 일부 개정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또 자체 재원 확보를 위해 정관 범위 내에서 공룡콘텐츠 관련 각종 자체 수익사업을 발굴하고 개선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 수익사업 관련 업무 일부를 재단법인에서 수탁 운영하는 것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평호 위원장은 ‘차기 공룡엑스포는 현재까지의 축적된 경험과 완비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행사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차기 엑스포의 자세한 계획안은 고성군 의회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 중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