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을 하는 농가에서는 지금껏 악취 때문에 일어나는 민원으로 마음 놓고 축산업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고성군 행정에서는 악취개선사업 설명회를 열고 악취저감을 위한 사업비를 제공하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27일 오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와 축산과 관계공무원, 악취개선사업에 참여할 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악취개선사업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설명회를 주관한 이문찬 축산과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민원해결은 축산농가가 해결해야하는 가장 큰 일’이라며 ‘내년부터는 전 농가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악취해결에 힘쓰자’고 당부하는 한편, 서종화 축산 담당자로부터 축산농장 악취를 잡아라는 주제아래 축산악취 개선사업 설명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서종화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에 올해 6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할 계획으로, 농가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개별 조사와 컨설팅을 거쳐 사업비를 확정하게 되며 신청 순서에 따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업성공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확한 시설과 장비결정, 사업 참여 의지도, 시설가동과 사후관리라고 서종화 담당자는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11월 18일 열리는 제1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모든 축산농가에서 참여해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를 열고 악취저감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서약서를 발표하는 등 악취개선성공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고성군 축산행정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에서는 악취 저감으로 대민 신뢰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생산성 증가라는 결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