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고성군 관내 노인들을 초청해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7일 오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최평호 군수를 비롯해 공점식 부의장과 의회의원들과 관내 노인 600여명이 모인가운데 식전행사로 노인건강체조팀 체조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1부 기념식에서 철성고등학교 임영욱, 김채림 학생은 오늘의 노인들은 사회 어른으로서 우리문화를 창조하고 계승 발전시키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 바쳤던 어른들의 공로를 기억하자는 내용의 경로헌장을 낭독해 행사장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영현면 김경규 씨와 회화면 정용택 씨 등 21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남도지사 표창,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습니다.
최평호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헌신적으로 전쟁을 치르고 경제적 강국을 만들며 땀과 피로 나라를 일군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우리사회의 물질만능주의로 경로효친이라는 미풍양속이 퇴색되고 노인이 공경 받지 못하는 시대에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 어르신이 살기 좋은 고장만들기와 노인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초청가수 공연과 특별활동시간이 진행돼 관내 노인들은 화합하는 가운데 다과를 들고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