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이사회를 열고 2019년으로 예정돼 있던 차기 공룡엑스포 개최의 건을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새로운 군수체제 아래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7일 오전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 브리핑룸에서는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제58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엑스포 개최일정과 공룡컨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시환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지난 네 번의 엑스포 결과물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해야한다’며 ‘엑스포가 열리지 않는 동안에도 공룡브랜드유지와 새 콘텐츠개발, 고성공룡 해외나들이 진행 등 엑스포 개최준비와 함께 독자브랜드개발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한 업무 추진실적과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대한 보고, 공룡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진행과정 등 엑스포조직위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 차기 공룡엑스포 추진방향 결정과 2017 회계연도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건이 상정 돼 2019 공룡엑스포 개최 결정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해 행정 절차 소요시간을 늘릴 것과 효율적 행사준비를 위한 엑스포 개최시기 정례화에 대한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룡모바일 게임에 상족암에 얽힌 전설을 스토리텔링으로 추가하자고 의견을 내고, 고성군 일대를 게임 배경지로 설정해 고성지역으로의 유인력을 높이자는 의견과 함께 공룡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경제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