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에 대한 사회 직능기관별 공동치안 필요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협력적 공동치안 마련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구하기 위한 고성군 지역치안협의회 2017정기회가 열렸습니다.

24일 오전 고성경찰서 대회의실에서는 오시환 고성군수권한대행과 황보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고성군 지역치안협의회 위원들과 지역기관장과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지역치안에 대한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치안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자유토론시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치안질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범용CCTV 설치 등 치안인프라 구축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교통안전활동과 외국인 명예경찰대 운영지원 요청 등 주요 의제가 발표됐습니다.

자유토론시간에는 치안관련 긴밀한 협조를 위해 관련 집행부 간부공무원과 실무자의 협의회 참여가 필요한 점을 확인하고, 인도적치물 제러로 보행자 편의 개선을 꾀하고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 관심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통학시간대 주요 학교 길목에서 교통지도 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노고는 인정하나 교통상황 전반에 대한 충분한 이해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기도 했습니다.

고성군 치안현황은 범죄발생과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평균 20%이상 감소한 가운데 인적·물적피해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고성경찰은 밝히고 있으며, 고성군 행정에서는 협의회에서 나왔던 몇 가지 협조 요청이 군민 치안과 직결된 것이어서 고성군 의회의 협조아래 치안인프라 확충에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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