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골목형시장 사업으로 새로 태어날 고성 공룡시장이 이번 사업의 근간이 될 목요장 성업을 위해 마지막 삼별동데이 행사를 열고 앞으로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흥겨운 오픈식을 가졌습니다.

24일 오후 공룡시장에서는 최평호 고성군수와 황보길 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장상인회와 군민들이 모여 삼별동데이 마지막 행사를 열고 간식 경연대회와 목요장 오픈식을 갖는 등 목요장의 성대한 막을 올리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인들의 기대 속에 열린 이날 삼별동데이에서는 특별행사로 간식경연대회가 펼쳐져 일곱 개 팀이 각자 고안해 낸 새로운 재료와 요리법으로 특색 있는 공룡비빔밥을 완성해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과 군민들이 함께 나누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룡시장 목요장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에서는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여러 내빈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축하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으로 활기를 띄면서 기대감과 설렘 속에 상인들은 공룡시장의 새 단장과 새 출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시장 한편에서는 다채롭게 꾸며놓은 야시장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젊은 층들도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는 한편 무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가득해 잔치마당을 방불케 했습니다.

공룡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 돼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활기 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세 번의 삼별동데이를 통해 공룡시장의 존재를 알리고, 매주 목요장 개최라는 획기적 아이템을 내놓고 있어 시장 활성화 여부에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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