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 이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제6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이 올해로 6번째로 열려 전국 각지의 서예인들이 참여하는 등 권위 있는 전국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4일 오후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는 최평호 고성군수와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내단체장과 시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 시상식과 전시장 개막식이 열려 입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는 시간과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서예대전 영예의 대상은 경기도 고양시의 박상준씨가 차지한 가운데 수원시 김해정씨와 창원의 배선희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창녕군 김성자 작가 외 4명은 행촌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돼 초대작가증서를 각각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행촌서예문화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문인화 교수인 정숙모 박사가 우리나라 서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양성에 쏟은 공이 인정돼 행촌서예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운영위원장 허경무 문학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 1000여개의 서예대회가 있지만 취지를 살려 공정하게 심사하는 대회는 많지 않다”며 “군 단위에서 치르는 전국대회여서 접근성의 문제와 어려운 여건에도 고성군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공정한 심사와 합리적 운영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며 고성군 행정과 의회, 출향인 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의 수준향상과 심사의 공정성이 더해져 우리나라 대표 서예대전으로 발전해 서예문화 진흥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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