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고성군민의날 행사에 맞춰 열었던 고성군 복지박람회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열렸습니다.

14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소회의실에서는 허옥희 주민생활과장과 정미향 고성군 복지실무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참여기관과 분과장들이 모여 지난 1일 열렸던 복지박람회를 결산하는 평가보고회를 갖고 개선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와 복지위원들은 지난 1일 ‘복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주제아래 국민체육센터 옆 광장에서 개최된 복지박람회 기록영상을 시청하고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커져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자축했습니다.

실무협의체는 32개 기관이 참여해 29개의 부스를 운영한데다 노인층과 여성의 참여율이 높아 체험프로그램에도 크게 만족해 83% 이상이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한편, 일부는 주차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습니다.

한편 복지박람회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스는 ‘고성애육원’ 부스로 인상 깊은 홍보와 맛있는 다과, 질 높은 전시작품으로 인기를 끌었고 학생들의 플래시몹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 복지박람회보다 행사의 질이 높아져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운영비 지원이 없음에도 부스를 운영하는 기관과 단체에서 철저한 준비와 협조가 이뤄져 좋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 점이 좋았던 반면 홍보 부족과 수동적 참여자가 많았다는 점을 개선점으로 꼽았습니다.

앞으로 고성군복지실무협의체에서는 복지박람회 개최 시기와 장소, 프로그램 구성, 젊은 층을 위한 홍보방안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더 많은 군민이 즐기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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