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으로 들어오는 입구 쪽 회화면 월계마을에 고성군을 상징하는 공룡 조형물을 설치해 고성군을 찾는 이들이 조형물을 보게 되면 곧바로 고성군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공룡조형물은 그동안 오래도록 쓰지 않고 버려두었던 경상남도관광안내소를 새단장한 고성생태관광 마을공방에 들어섰는데, 설치된 조형물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고성군을 시각화하고 ‘공룡나라’ 이름에 걸맞게 초식 공룡 가운데 하나인 브라키오사우루스 형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형물은 마을공방을 찾는 이들이 살아있는 공룡을 마주한 느낌을 받도록 실제 공룡 모습을 하고 있는데, 경상남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들여 폭 7m, 높이 16m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고성군은 밤에도 공룡을 볼 수 있도록 불을 밝히도록 하고, 공룡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을 설치해 고성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또 하나 구경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에는 제전마을에서부터 실바위까지 6km 바닷가를 따라 4,000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분포해 있는데,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이 있어서 상족암군립공원 일대는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