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을 공직에 몸담았다가 정년퇴직하는 공직자들을 위한 퇴임식이 있었습니다.
27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는 퇴직공무원 가족과 후배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을 개최했습니다.
퇴임식에서는 재직기간 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퇴직공무원 10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오랜 기간 그 옆을 묵묵히 지켜온 배우자에게는 감사패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퇴임식에서는 기존의 관례에서 벗어나 자리배치와 공로패 수여순서에서 직급이 아닌 직제 순으로 배치하고 진행해 퇴직공무원들 간 괴리감을 줄이고 별도의 약력소개 없이 간소하게 진행했습니다.
상반기 퇴임 공무원은 백봉현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봉호 축산과장, 정상원 지방운전주사, 김경섭 구만면장, 박남숙 지방행정주사, 최은영 지방시설주사보, 유사봉 지방행정주사, 하태영 거류면장, 강동승 지방농업주사, 김영순 지방보건진료주사 등 모두 10명입니다.
퇴직공무원을 대표해 퇴임소감을 발표한 백봉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30여 년 간 공직생활동안 도와주고 격려해준 가족과 동료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고성군민으로서 나보다는 남을 더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퇴임하는 선배공무원들이 오랜 재임기간 보여준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은 후배공무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고성군’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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