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성인권신장과 남녀가 균등한 사회참여권을 행사하는 평등한 고성군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 아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3일 오후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열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과 황보길 고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여성지도자들과 군민들은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는 군을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제옥자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오늘 행사는 양성평등촉진에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해 고성읍적십자봉사회 김영미씨를 비롯한 19명이 군수 표창을, 정명자 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장과 김옥자 고성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받았습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격려사에 나서 ‘지금 사회는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여성사회참여기회가 높아지고 양성평등 권리가 커져가고 있다’며 ‘오늘 행사로 여자와 남자의 동등한 권리와 참여기회보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행정에서도 여성역량강화와 양성평등을 위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허차순 감사가 ‘남녀동등대우와 모든 영역의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며 여성으로서 사회와 가정에서의 조화로운 양립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성평등주간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주간‘으로 운영돼 왔으나, 2015년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으로 남녀가 차별 없는 동등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그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