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2017년 정기총회를 갖고 주요 사업현황을 살펴보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며 올해는 더 많은 활동과 봉사로 지역발전을 돕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는 최평호 고성군수와 이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고성군 여성단체 대표들이 모여 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사업 현황을 듣고 안건을 심의하며 퇴임회장에게는 그간의 노고에 회원들의 고마움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외숙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 여성권익 신장과 지역봉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의 활동으로 우수한 여성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반성하면서 ‘단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사업 추진현황 보고 시간에 회원들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활동한 사업들의 추진 내용을 듣고, 안건 심의 시간에는 2017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또,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지난해부터 경합이 아닌 추대 형식으로 선출방법을 정함에 따라 부회장에 제옥자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선출되고, 감사에는 이윤정 한국부인회 회장이 추대 됐으며, 재향군인여성회 허은정 회장과 여성팔각회 오혜숙 회장은 감사장을 각각 받았습니다.
지난 1983년에 창립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15개 단체, 1만 2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목욕 봉사와 노인복지회관 급식 봉사, 명절 어려운 세대 위문 사업, 여성결혼이민자와 멘티․멘토 결연사업,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 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돼 앞으로 회원들은 물론 고성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