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과 고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남느티나무 장애인부모회 고성군지부에서 주관하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19일 오전, 고성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황대열 제정훈 경남도의원과 이쌍자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7기 희망이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고성군 장애인부모회 최형화 회장은 ‘4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즐겁게 배우고 지냈던 시간들을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무엇보다 부모님과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만의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6명의 학생에게 졸업장과 상장을, 교사 6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역의 많은 후원단체들로부터 부상과 기념품이 제공돼 졸업식을 보다 더 알차게 진행 할 수 있었다고 부모회 측은 밝혔습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자활 능력의 지속적 발전을 꾀하며,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줄여 가정 기능을 유지시키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학기 열린학교에서는 18명의 장애아동이 언어와 수학, 미술, 음악, 등 교내 학습활동과 체육활동, 현장체험활동 등의 수업을 듣고, 특히 자립과 사회적응,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사회체험활동도 실시해 학습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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