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고성청년회관에서 열린 초등학력 인정과정 늘배움학교 수료식에는 수료생들 가족과 지도교사와 내빈들이 참석해 수료식을 축하 했습니다.
2024년 고성군 늘배움학교 수료자는 모두 38명으로 이 가운데 50대 한 명, 60대 두 명, 70대 21명, 80대가 14명으로 70대와 80대 학습자들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여러 연령층에서 학습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늘배움학교 활동 영상 시청 때에는 동해면에서 청소년회관까지 버스를 타고 등하교했던 윤애순 학생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참석자 모두가 감동하고 수료식장은 따뜻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고성군 늘배움학교 교장인 이상근 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신 뜻에 존경과 격려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우고자 하는 바람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인 문해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력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3월에는 초등 1·2·3단계에서 모든 수업이 이뤄질 예정인데, 고성군에서는 모든 연령층에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학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