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모내기가 이제는 특별한 행사 때나 체험할 수 있는 드문 행사가 됐습니다. 고성문화원이 그 특별한 모내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고성문화원은 지난 15일 오전, 고성읍 송학리 일대에서 농경분과 회원과 문화원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해 전통 손모내기를 체험했습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존회원들의 농요공연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모내기에는 대성초등학교 3학년4반 어린이 25명이 참여해 손으로 한 포기씩 정성들여 심는 손모내기 장면을 보고 연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지금은 영농 기계화 덕분에 전통 모내기가 사라졌지만, 우리 조상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내기야 말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소중한 문화’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고향TV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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