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LH 경남지역본부가 행복주택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상호간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11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최평호 고성군수와 하영배 LH 경남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공공주택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고성읍 서외리 일원에 건설될 총 310호의 공공주택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정보를 교환해 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지역성장과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인사말에 나서 ‘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고성군은 진주·사천에 비해 토지가가 낮고 산단조성이 유리해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 외에도 새로운 사업들과 연계해 앞으로도 LH와 다양한 협업을 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영배 LH경남지역본부장은 ‘고성군과는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 협약으로 만나게 됐다’며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또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실행력 있게 추진해 고성군이 공공주택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고성군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을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10호, 행복주택 200호 건립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고성읍 서외지구에 시행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젊은 층을 비롯한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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